“아웃소싱 통해 전문성 확보” ;‘파스타리오’ 김동현사장
프랜차이즈 본사의 조건을 하나만 선택하라면 파스타리오 김동현(47)사장은 단연코 ‘아웃소싱을 통한 전문성 확보’를 꼽는다.
김 사장은 지난 1998년 스파게티, 피자, 케밥사업을 하면서 14억원이라는 큰 빚을 지게 됐지만 최근 ‘파스타리오’로 재기에 성공했다.
외환위기 당시 60개 이상의 매장을 가졌지만 투자자중 한 사람이 9억원을 빼내면서 자금난을 겪게 됐고 연쇄적으로 14억원이란 빚을 지게 됐다.
“수업료가 너무 비쌌죠. 하지만 당시 스파게티, 피자 등의 사업을 하면서 양질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져야 할 조건과 운영체계에 대해서 완벽히 습득했습니다.”
김 사장이 다시 사업을 하면서 선택한 아이템도 역시 스파게티. ‘프랜차이즈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으로 김 사장은 본사에서는 홍보·전략 및 기획·마케팅을 담당하며 인테리어·점포개발·물류 등은 모두 전문가에게 맡겼다. 철저한 아웃소싱으로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전문성은 높였다.
그는 “창업초기에는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지 보다는 업종이 성장할 아이템인지, 한번 유행하고 끝날 아이템인지 분석하라”며 “같은 아이템이라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매출이 크게 달라진다”고 충고했다. 점포비를 제외한 파스타리오의 창업비용은 25평 기준에 8000만원선. 02-522-8624~5
김상훈기자
출처:문화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