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경영’은 백전백패 불보듯
외식업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예비 창업자들은 무엇보다 음식 ‘맛’이 좋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된 창업을 위한 대책 일순위로 ‘맛의 차별성’을 꼽고 있다는 얘기다. 외식업의 성공 포인트는 맛, 가격, 분위기 등 다양하지만 음식의 맛이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셈이다. 최근 유명 ‘맛집’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이나 비법 전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외식업 시장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발함으로써, 수익성과 함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식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또다른 포인트는 역시 서비스다. 서비스의 질에 따라 브랜드 위상이 달라지고, 판매량도 좌우한다. 요즘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이 졸도할 때까지’라는 구호가 유행할 정도다.
외식업 성공에 있어 서비스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고객을 무시하고서는 창업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터넷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현실화되면서 소비자의 힘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홍천 덤바우 록계탕(www.록계탕.com)’은 이처럼 맛과 서비스를 모두 잡은 대표적인 외식업 창업 아이템이다.
과거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슴요리가 대중화되면서 꽃사슴의 녹용과 뼈, 살코기에 10여가지 한약재(승검초 뿌리, 단너산 뿌리 등)를 넣어 만든 원액과 닭이 어우러진 록계탕은 한 번 맛을 본 고객들이 다른 고객들을 데리고 올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난 웰빙 건강식이다.
일등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치열한 경쟁에서 ‘따라하기 경영’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차별화를 시도한다거나, 틈새를 찾아내 공략하는 것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출처 : 문화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