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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상담

제목그들이 깬 창업공식 3가지2008-11-1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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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 중인 100개 업체 중 85개는 오픈한지 2년 이내에 문을 닫고 있다. 폐업이 트렌드가 되는 싸늘한 현실에서 창업한다는 것은 큰 용기와 철저한 준비를 요구한다.

몸을 낮추고 경제상황에 예의주시해야하는 요즘,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창업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

◇ 공식1 서울->지방
대부분 서울 경기권에서 이름을 얻은 이후 지방으로 가맹점을 확장한다. 서울 경기 지역은 대부분의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방에서 획기적인 반향을 일으킨 후 입소문에 의해 서울로 떠밀려 올라오는 업체가 있다.

이른바 역귀경 현상인 셈.
부산을 거점으로 사업을 시작해 13개의 가맹점(직영점포함)을 낸 닭잡는파로'(www.paro.co.kr)는 현재 경기도 및 서울 진출을 앞두고 활발한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중이다.

다이어트웰빙 컨셉트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닭잡는파로는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 독특한 메뉴로 알려진 치킨전문점이다.

닭잡는파로가 부산 지역에서 소위 대박업체로 떠오른 데에는 닭쌈이라는 신선한 웰빙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운영방식도 주효했다.

닭잡는파로는 운영효율성을 극대화 하기위해 메뉴와 가격대를 이원화했다. 점심시간에는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으로 식사를 원하는 10대 20대 고객을 맞는다.

또 저녁시간에는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등으로 호프를 원하는 직장인 및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운영한다. 이런 운영방법으로 조류독감(AI)이 국내 치킨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때에도 닭잡는파로의 전체 매출은 10%미만의 소폭 감소에 그쳤다.

◇ 공식2. 어려울수록 긴축
주머니사정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가격을 내리면서 원가부담을 고스란히 부담해야하는 업체들의 속앓이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을 올리거나, 양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단가 조절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다수다.

이런 때에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은 ‘1+1’시스템으로 오히려 양을 두배로 늘리면서 자체 물류망을 간접적으로 검증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티바두마리치킨의 원 플러스 원 시스템은 10여년 동안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쌓아온 물류 공급 등의 노하우와 공급자 직거래를 통한 단가 대폭 감소 등의 결과물이다. 주 3회 본사가 직접 가맹점에 배송한다. 이에 따라 2마리에 14,000원이라는 파격가 제공이 가능해졌다.

한편 티바두마리치킨은 자체 개발한 첨단 염지공법으로 속살까지 양념 처리, 평형에 관계없이 890만원이면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공식3. 지하매장은 피하라
지하 매장은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저렴해 매장을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매장의 홍보가 어렵고, 전망이 없으며, 지상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쾌한 환경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로 인해 노래방이나 저가 상품 판매점 등 일부 특화된 아이템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대부분 꺼려했던 지하 매장을 투엔디는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하면서 고객의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에스닉 스타일의 맥주&와인 전문점 ‘투엔디’(www.2nd2.co.kr) 범계점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지만, 오픈 7개월이 넘어서면서 인근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바로 매장 내에 인공적으로 설치한 호수와 매일 열리는 생일 이벤트, 종업원의 질 높은 서비스 등으로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

매장 중앙에 설치된 인공호수에서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실크 커텐으로 구성된 몽환적인 분위기는 고객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다. 이같은 인테리어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세계 10여개 나라의 독특한 요리와 와인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기존의 시각을 전환해 새롭게 바라본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그러나 상식을 깨뜨리는 적극적인 공략이 불황을 탈출하는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출처 : 이데일리EF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