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올 사업계획 발표
중소기업청은 창업보육센터에 올해 확장 건립비 100억원과 운영비 75억원 등 총 175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24일 우수한 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보육실 확충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2008년 창업 보육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대학.연구소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기청 지정 창업보육센터는 총 269개이며, 이 중 성과가 우수한 센터 7개 내외를 대상으로 입주 기업의 생산형 공간 제공을 위해 보육실을 확장할 수 있도록 각각 15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 150여개가 창업보육센터에 추가적으로 신규 입주해 사업 공간 확보 및 각종 컨설팅 지원 등의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총 75억원의 운영비는 지난해 센터 운영 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달 269개 창업보육센터 전부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운영비 차등 지원을 통한 센터 간 경쟁 강화 및 내실화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앞으로 우수 창업보육센터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부 운영이 미흡한 센터에 대해서는 정밀 실태조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유도한다.
올해 ‘소규모 창업 기업 및 예비 창업자 특화 창업보육센터 지원제도’를 신규로 도입하는 한편, 지역 특화산업 등의 특화센터에 대해서 운영비를 별도로 책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센터, 지역 거점 센터를 지정해 입주 기업뿐만 아니라 인근 창업 기업에 대해서도 창업 상담, 공동 시설 이용, 경영.법률 컨설팅 등의 보육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원격 창업보육사업’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m.com)
출처 : 헤럴드경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