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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업성공사례] 대머리 고민 "겪어본 사람만 알죠"
2008-02-04
작성자
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발 생각을 해보셨을텐데요.
결혼을 앞두고 탈모로 고민했던 경험을 통해서 가발 창업으로 성공한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가발전문점을 운영하는 장만우씨에게는 창업과 관련된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대머리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했던 것입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 장 씨는 자신의 대머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 장만우 / 가발전문점 운영
- "신혼여행 다녀와서 알았어요. 자기를 많이 좋아하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남몰래 겪었던 고민은 장 씨를 창업으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 장만우 / 가발전문점 운영
- "결혼 전에 젊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 거 아니냐...이런 생각을 해서 이미용 쪽에 있다가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장 씨는 가발소비자였던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색 가발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2004년 개발한 전자파 방지 가발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은 해마다 2배씩 뛰었고, 지난해엔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부를 속였던 대머리 신랑에서 가발가게의 사장님으로 변신한 장 씨의 창업 이야기는 오늘 저녁 11시 30분 mbn TV컨설팅을 통해 소개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출처 : mbn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