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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상담

제목창업 교육도 받고 자금도 대출 받자2008-01-0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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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반에 관한 교육과 자금 대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없이는 자영업도, 프랜차이즈도 힘든 게 지금의 창업시장이다. 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창업자가 생각하는 아이템과 자본력이 일치하지 않아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창업전문가들은 “다소 부족한 자금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점포규모를 줄이고 비중심 상권으로 이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식이다”며 “아이템 특성에 맞는 투자가 이뤄져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금리를 고려할 때 은행에서의 문턱은 높게만 느껴지는 게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이다. 때문에 창업을 희망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 많아지면서 가맹본부들도 사업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지원제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지방자치단체 등을 이용하면 창업교육도 받고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다.

여기에 창업 지식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 교육과 더불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도 여러 곳 있다. 서울시도 각 구청과, 소상공인지원센터, 민간 창업연구소 등과 연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남도도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자영업 5단계 패키지 교육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교육과 대출 창구다. 1단계 창업컨설팅을 거쳐 3주 36시간씩 각각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의 2,3단계를 마치면 4단계에서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증 우대로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진행하는 3개월간의 ‘하이서울 실전창업스쿨’을 수료해도 창업과 동시에 특별 보증을 통한 창업대출이 가능하다.
이밖에 민간 컨설팅 기관에서도 수시로 ‘실전 창업스쿨’을 실시한다. 소정의 교육의 이수하면 보증서를 발급받게 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간단한 준비서류와 함께 제출해 최대 5천만원을 낮은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과 은행권, 여성단체들도 창업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기 실업자나 실직 여성 가장은 근로복지공단의 창업지원제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점포형 창업자에 한해 서울과 광역시는 1억원, 기타 지역은 7천만원의 점포비를 지원한다. 1~2년 단위로 계약하며,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단 전세권 설정이 가능한 점포에 한하며, 월세 점포 역시 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소재 저소득자나 실직자 중 자활의지가 가능한 자 중 심사를 통과한 경우 2천만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국민은행도 자체 선정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 1억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저소득 여성가장의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점포 자금 2천만원을 매년 약 10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대출기간은 2년으로 두고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여성가족부도 여성개발센터에서 기능을 익힌 여성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자금을 융자해주고 있다. 단 사업자 등록 후 5년 이내여야 한다. 여성 단체들의 금리는 연리 3% 정도다.

지자체의 창업지원제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거주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 중 일정 교육을 이수한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해 준다. 서울산업진흥재단도 창업 후 1년 이내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운용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은행권도 신용보증상태가 양호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소재 저소득자나 실직자 중 자활의지가 가능한 자 중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는 2천만원 이내로 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도 자체 선정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나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최고 2000만원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 이성준 팀장은 “군 제대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교육하고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자금 중 일정 한도 내에서 대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창업자금지원제도의 대출금을 지원받은 창업자는 상환을 위한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부족한 창업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자금이니 만큼, 무상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