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창업지원상담
창업지원상담

제목성공 창업 ‘실속·웰빙’ 바람 계속된다2007-12-26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내년 아이템 트렌드는…

창업전문가들은 ‘성공 창업’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으로 ‘브랜드’와 ‘아이템’을 꼽는다. 아이템이 선정되면 점포가 위치할 지역의 상권을 조사하고 소요자금을 산출한 뒤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이 2008년 성공창업을 위해 제안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소개한다. 내년에는 건강·전통음식, 에스닉푸드(제3세계 전통음식), 피부관리점 등의 아이템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 건강음식, 피부관리점 관심 집중 = 건강에 좋은 음식을 좋은 분위기에서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간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의 하나가 바로 육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기는 가장 인기 있는 식재료이며 앞으로도 고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라 외식업계의 최대관심사로 저가 쇠고기 전문점의 강세가 예상됐으나 아직까지는 저조한 실정이다. 소비자의 실속형 소비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저가 쇠고기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편이다.

돼지고기 전문점들도 중저가 쇠고기 전문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뉴를 보강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특한 샤부샤부 소스를 개발하고, 1인분에 5500~1만1000원대의 가격에 쇠고기를 제공하는 ‘소가조아’(www.sogajoa.co.kr) 같은 브랜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성의 건강과 피부미용을 위한 업종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대는 물론 40대 이상 중년에 이르기까지 여성 인구의 적극적인 소비심리 확대로 피부관리, 다이어트, 스포츠, 요가 등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약재를 넣고 끓여 발생한 수증기가 좌훈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복부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원리를 이용하는 한방피부관리점 ‘모모’(www.momocare.com)도 주목할 만한 브랜드다.

◆ 에스닉 푸드와 전통음식 = 에스닉 푸드는 국내에 소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보수성향이 강한 한국의 식문화 속에서 쉽게 친숙해지지 못해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접한 소비자들의 증가로 에스닉푸드가 외식업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신세대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스닉 푸드 레스토랑은 음식에 대한 신비감을 살려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진화시키는가 하면 점포를 고급화, 대형화하면서 에스닉 푸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외식업의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닉 푸드의 성공은 메뉴 자체의 경쟁력이 필요하므로 현지의 맛을 어떻게 재현하고 고객의 욕구에 부응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전통요리를 현대화시키고 한국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외식업소들도 꾸준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쌀국수 전문점인 ‘호아센’(www.hoasen.co.kr)은 쌀국수에 건강개념을 더하고 강한 향을 순화시켜 한국인 입맛에 맞춰 주목된다. 한 그릇 분량이 330㎉에 불과해 밀가루 음식보다 경쟁력이 높은 데다 맛까지 구수해 대중음식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육류 가운데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오리고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구이 전문 레스토랑 ‘쿵덕스’(www.koongducks.com)는 브랜드네이밍에서 오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캐릭터를 제작, 오리 악대가 즐겁게 연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오리구이가 한국 전통 웰빙음식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출처 : 문화일보<방승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