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 새로운 브랜드 천면(天麵) 런칭
"맛의 깊이와 향, 여기에 색깔까지 느낄 수 있는 면 전문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메밀-초밥-우동 전문점 '행촌'(www.haeng.co.kr)의 주웅택 대표는 "소비자들은 복합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 보다는 한가지 메뉴의 전문성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며 "웰빙면을 주 메뉴로 한 새로운 브랜드 천면(天麵)을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촌이 2년간의 준비를 거쳐 런칭한 천면 브랜드는 기존 다른 브랜드와는 큰 차이점이 있다. 모두들 된다 싶은 메뉴를 카피하거나 뒤쫓아가기 바쁜 상황에서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는 면 전문점을 선보이겠다는 장인 정신이 뒷받침돼 있다.
우선 천면의 모든 메뉴들은 냉동면이 아닌 생면이다. 따라서 향과 색이 살아있어 먹눈 재미 외에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동면 외에 해초면과 쑥면, 클로렐라면 등 초기 메뉴는 4가지로 구성했다. 해초면에는 미역과 다시마 등 자연말 분말이 들어가고 쑥면과 클로렐라면에는 면을 반죽할 쑥과 클로렐라 분말이 들어간다. 여기에 순수 자연산 육수는 맛의 깊이를 배가시켜 준다.
주 대표는 "천면의 경우 다른 여러 메뉴를 선보이는 것보다 면이라는 한 품목을 전문화-집중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장 분위기도 퓨전식에서 과감히 탈피, 심플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게 장점이다. 10평을 기준할 때 점포비를 제외하고 창업비용은 2700만원에 불과하다. 가맹비도 대폭 낮춰 200만원으로 조정했고, 교육비가 200만원 외에 집기-비품-간판-인테리어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모두 합쳐 2300만원 정도다. 10평이 되지 않더라도 창업이 가능하다. 주 대표는 "서서 먹을수 있는 공간만 확보하면 된다"며 "매장 분위기보다는 맛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라면 우동 소바전문점 등은 대를 이어 가업을 승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통의 맛을 유지하고 있고, 음식문화를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지요"
주 대표는 "부부 내외 두사람만으로도 충분히 큰 이윤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다"며 "천연식품을 사용해 직접 요리하지만 소스와 장류를 포함한 모든 메뉴의 조리법이 정확한 수치로 매뉴얼화 돼있어 어렵지 않게 항상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02)948-1255
출처 : 머니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