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운만 바라보면 폐가 망신한다.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고스톱에서 이야기하는 운칠기삼(運七技三:운이70 기술이30)이라 하나 이는 고스톱을 못하는 초보자들을 꾐에 빠트리기 위해 속칭 타자들이 만든 단어다.
절대적으로 고스톱은 운만으로 돈을 따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칠 때는 치고, 광을 팔 때는 팔아가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명 창업 시장에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번성업소나 대박집들은 결코 운만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더해 위기대처 능력을 배양하여 성공한 것이다.
실례로 웰빙 열풍에 이어 동안(童顔)열풍이 일면서 창업시장의‘피부관리샵 경우 성숙기 아이템이다. 따라서 성숙기 아이템의 장점인 안정된 수익률을 유지할 수는 있다.
반면 성숙기 아이템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경쟁자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단점을 지닌 아이템이기도 하다.
‘피부천사’(www.skinangels.co.kr)의 경우 이러한 시장현황에 발맞춰 기술력과 홍보 마케팅 보안에 중점을 두면서 저가형과 고가형으로 나누어 양면화 하고 있다.
즉 기본팩 4,000원부터 6만원대의 패키지 상품까지 가격대 별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면서 고객들의 피부상태에 따라 1대1로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제품도 직접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초정밀 추출물로써 알로에보다 피부 진정․미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자몽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한 제품과 상백피와 아카시아 콜라겐의 100%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는 자연화장품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처럼 기업의 경영전략은 경쟁사에 대한 분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기업은 고객 가치 창출의 당면 과제를 극복 하여야 함은 당연한 처사다.
제품전략과 이러한 고객 가치 창출을 제품이자 기업 사명으로 이해한 다음에 유통전략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전략적으로 우수할 것 이다.
고객은 자신의 욕구에 대한 만족도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이러한 고객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주력 하여야할 것이다.
(주)창업경영연구소장(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꼭 새로운 것이 아니더라도 경영주의 개성과 정성을 담아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 제공한다면 손님을 끌 수 있다”면서 “제품에 대한 기술력은 창업의 기본이고, 경쟁 업소와의 차별화 전략이 뚜렷해야 실전에 부딪쳐서 여러 가지 난관이 다가오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해마다 수많은 아이템들이 창업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고 나름대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문화, 세분화, 차별화로써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과 다른 기술력이 최대의 승부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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