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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8년 창업시장 전망 (2) 투자형 창업늘어나2007-12-0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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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고객의 세분화와 복합 서비스 강화
쇠고기시장 변수로 작용할듯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최근 주식시장의 급등과 펀드 열풍으로 창업시장이 예전과 같이 않다. 이에 업계전문가들을 통해 2007년 시장을 되짚어 보고 2008년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타깃고객의 세분화와 복합 서비스 강화
아침고객, 점심고객, 저녁고객 등 일부 외식업종에서만 시행하던 시간대별 메뉴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다.

아침사양족이 늘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으로 저녁식사 안하는 고객이 늘어 간편한 식사메뉴가 인기를 얻으며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아침세트메뉴와 할인시간 적용 업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한 매장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 매장이 늘어날 추세다.

유기농 녹차와 에스프레소커피, 그리고 홍차와 허브차 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티하임’, 고온에서 수련을 하는 핫 요가와 피부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요피웰리스’, 가벼운 식사메뉴 대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샐러드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결합한 ‘샐러데이’ 등이 있다.

◇ 쇠고기 전문점이 외식업종 변수

올해 초 인기를 끌며 삼겹살에 도전했던 쇠고기 전문점이 미국산 검수금지조치로 주춤하고 있으나 수입이 재개되면 다시 활성화 될 수도 있다.

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우전문점의 경우 한국한우협회의 ‘한우판매점 인증제’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한우의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자체 브랜드 한우를 생산해 명품화 전략으로 고급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 올해 100호점을 돌파한 국내 최대의 쇠고기전문점 ‘아지매’와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소가미소’,

가격파괴 한우브랜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다하누’ 등 각 국가별 쇠고기전문점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과 안정성 문제로 인해 쇠고기 전문점 전체 시장이 타격을 받거나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변수를 가지고 있다.

◇ 대형매장의 투자형 창업과 소자본 생계형 창업 양극화
일부 업체에서도 아예 입지, 창업비용, 서비스 등에 차별화를 두고 투자형 창업자와 생계형 창업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고 있다.

커피 재배를 제외한 가공, 유통, 판매까지 본사에서 진행해 유통과정을 크게 줄인 (주)성일인더스는 중대형 매장 중심의 ‘턱스에스프레소’와 소형매장 중심의 ‘샐러데이’로 브랜드를 양분화해 창업자의 자본금 규모에 맞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핫 샌드위치 전문점인 ‘퀴즈노스’도 푸드코트형, 테이크아웃형, 일반매장형, 패밀리레스토랑형 등 4가지 창업형태를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테이크아웃형과 일반 매장형 중심의 개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창업시장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다매장 가맹점 운영자들인 메가프랜차이지들이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되어 투자형 창업자들의 다매장 운영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식전문점 ‘좋구먼’ 다동점을 운영하는 조은희(40)씨는 월평균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한 창업자로 본사에서 2브랜드로 론칭한 ‘찌개애감동’ 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본사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1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면서 경험했기 때문에 2브랜드 매장까지 운영하게 된 것이다.

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