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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상담

제목“소자본 창업이지만 수익은 짭짤해요”2007-12-0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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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의 증가와 조기퇴직 등 불안한 미래에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재의 자금사정이 어렵고 확고한 믿음이 가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지 못해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창업컨설팅 업체인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가 최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자금 규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3000만~7000만원 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창업자금 미확보는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자본 창업은 초보 창업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종업원 관리와 고정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자금 규모가 작아 비록 실패한다 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비록 창업 규모가 작더라도 신중한 아이템 선택과 합리적인 경영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며 “초보창업자라도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마케팅 계획과 상품의 품질 개발에 주력하면 투자비 대비 매머드 급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걸음마 수준인 차량관리·서비스에 도전하는 ‘맥과이어스’ = 자동차광택전문점 ‘맥과이어스’(www.carup.net) 서울 송파점의 김조영(37) 사장은 1인 소자본 창업자다.

자동차 보유대수에 비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분야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김 사장은 ‘틈새’ 아이템을 선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오랜 기간 동안 고민 끝에 자동차 광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맥과이어스를 선택했고 이 회사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어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점포비를 제외하고 약 50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로열티와 가맹비가 없어 창업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의 점포가 위치한 송파구 방이사거리는 광택전문점 밀집지역이고 많은 사무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형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다. 강남에 근접해 있어 중형차 이상을 소유한 40~50대 고객이 대부분이다. 고급화를 지향하는 김 사장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오픈 초기 13시간의 영업시간 가운데 7시간을 홍보에 쏟아부었다. 아파트단지 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광고전단지와 명함을 사무실 골목마다 돌리고 다녔다. 한 달 정도 지나자 발로 뛴 보람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순수익이 600만원에 이르렀다. 031-222-3960

◆ 배달이 어려운 음식도 배달하는 ‘푸드콜’ = ‘살아있는 맛을 안방까지 배달해 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푸드콜(www.foodcallok.co.kr)은 피자, 치킨 등 배달이 손쉬운 음식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배달이 쉽지 않은 치즈오븐 스파게티, 떡갈비 스테이크, 케이준 오믈렛, 폭립바비큐 등의 요리를 배달해 주는 음식배달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지난 2005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푸드콜은 현재 인천 간석동 직영매장과 7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실패율 제로(0)’라는 성공창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푸드콜은 33㎡(약 10평)에서 99㎡(약 30평) 정도까지 다양한 규모로 오픈 가능하며 점포비를 제외하고 배달전문점(33㎡)은 4800만원, 테이크아웃 및 매장형(66㎡)은 7700만원 정도면 오픈할 수 있다. 매출액은 배달전문점은 월평균 1500만원, 매장형은 월평균 2700만원에 이른다. 032-425-2323

출처 : 문화일보<방승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