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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프랜차이즈 업계, PB상품으로 경쟁력 높인다2007-12-0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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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ㆍ전문성 등 브랜드 시너지 효과 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3년 사이 업계에 등장하기 시작한 PB상품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판매촉진 등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기존 가맹점들을 판매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상품을 출시할 수 있어 호응도도 높다.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의 PB상품 ‘와바 둔켈’은 출시 1년여만에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호조다. 이는 본사 순익으로도 4%나 된다.

피부관리전문점 피부천사의 PB상품은 특히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가맹점 고객의 소비성향에 맞게 개발해 매출보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가맹점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향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와바와 피부천사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판매를 촉진한 사례라면, 떡쌈시대는 PB상품을 통해 거꾸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사례다.

삼겹살전문점 떡쌈시대는 축산연구개발업체와 공동으로 ‘벌침 맞은 마늘삼겹살’을 출시ㆍ유통중이다. 전문 사료개발과 농가 계약재배로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을 예방할 수 있는 양돈봉침요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 먹거리 프랜차이즈라는 기업 이미지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PB상품 유통이 프랜차이즈의 수익구조 개선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주의해야 될 점도 많다.

조영아 와바 기획팀 과장은 “일반 소매유통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므로, 분명한 차별성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유통단가를 낮춰야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도 한계”라고 지적했다.

방경현 떡쌈시대 기획팀 차장도 “동종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향후 PB상품 개발 투자비의 지속적인 상승이 본사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