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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상담

제목온라인 창업 성공하려면 이렇게 해라2007-09-2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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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손쉽게 창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비용도 적게 들 뿐더러 반응도 빨리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인 것도 사실이다.

뉴욕타임스는 26일 경쟁이 치열해진 온라인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전략을 소개했다.

보통 온라인 창업자들은 가장 먼저 회사 도메인을 정하는 것으로 창업의 첫 단추를 끼운다. 무엇을 파는 회사인지, 어떤 회사인지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창업의 반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다음엔 웹 서버를 구축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 여기까지는 대다수 창업자들이 잘 아는 내용들이다.

이후의 성공을 좌우할 열쇠는 온라인의 '인터랙티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가 여부다. 최근 인터넷 유저들은 웹 2.0에 익숙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런 성향을 잘 모르고 사업을 시작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성공을 거두는 회사들의 공통점 역시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홍보하는 웹페이지보다 블로그를 활성화하는데 더 공을 들인다는 점이다. 방문하기 싫은 딱딱한 회사 웹페이지 보다 소비자들이 모여들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영업하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킹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영업면에서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여성 오너드라이브들에게 자동차 영업소와 정비소 등을 연결해 주는 '애스크페티닷컴'은 이 방법으로 회원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 조디 드비어 회장은 "블로그안에서 유저들은 서로 질문을 올리거나 조언을 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고객을 찾거나 유치하는 것은 훨씬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애스크페티닷컴은 블로그에서 더 나아가 최근 온라인 가상라이프인 '세콘드 라이프'에 커피숍을 세우고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화제를 공유할 수 있게끔 했다. 드비어 회장은 "세콘드 라이프를 즐기는 여성 인터넷 이용자들은 매우 파워있는 IT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다"고 귀띔했다.

개인 창업자나 기업에 무료로 공간을 대여해주는 사이트들도 인기다. '워드프레스'와 구글의 '블로거닷컴', 식스 아파트의 '타이프패드닷컴'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들이다.

현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존 패트릭 전 IBM부회장은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웹 프레젠스(Web Presence)'를 잘 발전시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웹, 온라인 상에서 존재감이 있느냐 없느냐가 그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성공하려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심지어 고객들과 논쟁하는 것 조차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컨설턴트인 트리스탄 루이스는 "활발한 웹 활동은 방문자를 증가시키고 검색 순위를 올려놓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업에도 도움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홍보대행사나 마케팅대행사를 고용하기 보다 철저하게 웹 중심의 사업 마인드로 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패트릭 전 IBM 부회장은 "온라인 사업은 보다 공격적이고 인터랙티브해질 필요가 있으며 홍보 대행사를 통해 홍보자료를 만드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