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반드시 사전에 자금운영계획을 세워야 한다.
창업에 따른 소요자금은 크게 점포비, 시설비, 기타 운영비 등으로 나뉜다. 창업자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5:4:1 법칙’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즉 점포 임대비용으로 50%, 시설비용으로 40%, 기타 운영비로 10% 비율로 창업자금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물론 아이템 특성에 따라 점포비용이 많이 드는 업종이 있는가 하면 시설비 비중이 높은 아이템도 있다.
예를 들어 총 투자비용이 1억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1층 10평 규모의 점포를 얻는 데 5000만원이 소요됐다고 하면 시설 투자비용이 4000만원 정도 예상되는 아이템 가운데 상품 원가나 소요 경비 등을 산출해 수익성이 보장되는 업종을 접목시켜야 한다.
반대로 점포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3000만원대 상권이라면 시설 투자비용에 중점을 둬 5000만원으로 점포의 규모나 시설에 투자해야 하는데 이 때에도 상품 원가, 소요 경비 등을 따져 수익성이 보장되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일을 진행하다보면 이 법칙이 지켜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운영계획은 필수적이다. 창업 이전에 단계별로 활용 계획을 세워 ‘5:4:1 법칙’에 준해서 하는 것이 좋다.
입지 선정이 창업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점포 비용이 60~70%를 차지한다면 투자가치나 점포 운영수익으로 그 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또 다른 부분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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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