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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직장인 42% “육아휴직 사용어려워”2009-02-19
작성자이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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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혼 남녀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 가능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5%가 ‘본인이 근무하는 직장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어려움(복수응답)은 ‘대체인력이 부족하다(45.6%)’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과거부터 육아휴직 제도가 정착되어 있지 못하다(35.4%), ▷직원 지원제도가 많이 부족하다(27.2%) ▷휴직 후 자진퇴사 등의 우려로 인해(20.7%) ▷대체인력 채용 등의 비용증가(7.6%) ▷기타(2.7%) 순으로 조사됐다.

또 육아휴직 사용 가능 유무는 기업형태별로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외국계기업이 90.3%로 육아휴직 사용 가능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기업(75.6%) ▷대기업(64.9%) ▷중소기업(51.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한 직장인 중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장인은 21.4%에 그쳤으며, ‘눈치 보며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7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이 사용하기 원하는 육아휴직 기간과 실제 사용하는 육아휴직 기간에는 9개월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생각하는 적절한 육아 휴직 기간은 ▷12개월(25.9%) ▷6개월(21.7%) ▷3개월(19.5%) 순으로 높았던 반면, 실제 사용한 육아휴직 기간은 ▷3개월(23.6%) ▷1개월(17.0%) ▷2개월(16.0%)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출산 후 육아와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면서 “출산 후 육아에 대한 기업의 배려와 남편들의 지원이 함께 뒷받침 된다면 출산율을 높이고 우수인재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출처 : 헤럴드생생뉴스 서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