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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민주노총 이랜드매장 2곳서 봉쇄투쟁2007-08-19
작성자이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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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투쟁승리! 비정규악법 전면 재개정! 전국노동자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18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열렸다.

이후 비정규직 정규화 문제를 두고 이랜드그룹 노사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과 이랜드노조 조합원들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 킴스클럽과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서 기습 매장봉쇄 투쟁을 벌였다.


조합원 2천400여명은 오후 4시30분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홈에버 매장과 잠원동 킴스클럽 등 이랜드매장 2곳으로 나뉘어 몰려가 매장입구를 봉쇄하고 농성했다.


이들은 2개 매장의 진입을 시도하다 저지되자 매장입구를 막은 채 밤늦게까지 농성했고,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 2개 매장은 이날 오후 영업하지 않았다

이랜드노조 조합원들은 앞으로 `선봉대'를 꾸려 산발적인 매장봉쇄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 모여 "이랜드 파업은 월급이 채 100만 원도 되지 않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비정규직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7월 이전에 대규모로 부당해고 당하면서 촉발된 것"이라며 사측에 대해 부당해고를 즉각 철회하고 적극적으로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 37개 인권단체들이 모인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지난달 20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이 매장점거 농성을 벌이던 이랜드노조 조합원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인권침해 사례가 있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키로 했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진정서에서 "파업조합원을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알몸검사와 과도한 몸수색, 수갑 채운 채 조사, 건강권 침해 등의 사례가 수집됐다"며 피해자들의 진술서를 첨부해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