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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면섬유 직공 낮은 폐암 발병율, '내독소' 때문2007-03-11
작성자이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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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섬유나 면 먼지속에 들어 있는 세균 내독소(bacterial endotoxin)에 장시간 고농도로 노출되는 여성직공의 폐암 발병 위험이 40%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연구결과는 직공들에게서 폐암 발병 위험이 낮다고 보고돼 왔다.

또한 낙농업에 종사하는 농부들과 같이 고농도의 내독소에 종사하는 다른 직종 근로자들 또한 폐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돼 왔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내독소가 폐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 같은 내독소 노출과 폐암발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정량화한 연구는 없었다.

워싱턴 대학 아스트라키아나키스 박사팀은 폐암으로 진단된 중국 상해의 면직물 여성 근로자 628명과 폐암으로 진단되지 않은 3,184명의 여성 근로자의 내독소 노출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이 들에 있어서 면 먼지에 대한 노출과 근로 시간등에 따라 내독소에 대한 노출 정도를 추정했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the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된 연구결과 폐암 발병 위험은 직공 여성들의 내독소 노출정도와 반비례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내독소에 20년간 노출된 여성들이 상해 여성의 평균 폐암 발병율인 인구 10만당 19.1명에 비해 적은 7.6명의 발병율을 보였다.

특히 이 같은 위험성은 그녀들의 직업 경력의 초기에 내독소에 대한 노출을 경험했던 여성들에게서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독소의 폐암 억제 기전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아마도 선천성, 후천성 면역계에 의해 매개되는 내독소의 잠재적인 항암 효과가 폐암 발병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은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