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비 증가 등 여건 악화여성·산업요원 활용 필요
제조업의 고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 같은 고용부진은 대립적 노사관계, 과도한 기업규제, 노동비용 증가 등 악화된 투자여건으로 제조업체들이 고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내놓은 ‘제조업 고용 감소의 원인과 대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고용 상황이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다며 투자환경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2004년 1분기 이후 지난 2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증가(전년 동기 대비)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오히려 2005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감소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제조업 고용 부진에 대해 “노사 관계가 대립 양상을 띠고 있고, 과도한 기업규제, 노동비용 증가 등 고용을 확대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세계일보 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