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60%는 똑똑한 후배를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73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후배가 무섭게 느껴진 경험이 있는가´ 라는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61.4%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응답은 남성 55%, 여성 72.5%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배가 가장 무섭게 느껴질 때로는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을 보여줄 때´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상사의 말에 자기 할 말을 다할 때´ 22.6%, ´하나를 가르쳐주니 열 가지를 응용할 때´11.3%, ´박학다식한 모습을 보일 때´ 8.8% 등의 순이었다.
후배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있다´는 응답이 42.5%, ´충분히 있다´ 34.1%로 76.6%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준비가 필요하다´라는 응답도 19%나 됐다.
후배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는 것(복수응답허용)은 75%가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꼽았고, 그 외에는 ´인내심과 끈기´ 32.3%, ´뛰어난 업무능력´ 28.1%, ´방대한 인맥´ 20.2%, ´리더쉽´ 20.2% 등이 있었다.
한편,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해주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만 가르쳐준다´ 57.3%, ´전부 가르쳐준다´ 37.6%, ´전혀 안 가르쳐준다´ 5% 순으로 조사되었다.
출처 :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