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도 직장에서 인정받으려면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0세를 넘어 ‘은퇴 연령대’에 접어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퇴물’이 되지 않고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는 비법을 28일 소개했다. 현재 50세 이상 미국 직장인의 75% 정도가 65세 이후까지 일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고령 노동자들의 문제를 아직 당면과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회사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는다면 노동자 자신이 먼저 나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
▲자신이 먼저 나서라 = 대개 관리자들은 50대 직원들은 은퇴만 생각한다고 짐작하기 쉽기 때문에 이들 50대 직원들은 먼저 나서서 적어도 8~10년 동안 회사를 떠날 계획이 없음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적극적으로 관리자와의 면담을 신청해 아직 ‘꿈’을 잃지 않았음을 보여줘야 한다.
▲자신을 광고하라 = 성과를 내거나 중요한 문제를 해결했을 때와 같이 어떤 종류든 성공을 이뤄냈을 때마다 직접 말하거나 e메일을 보내는 등의 ‘씨앗 뿌리기’를 꾸준히 해야만 급여 인상이든 승진이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 회사에서 나이 든 직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가치 제고의 한 방법이다. 젊은 직원에게 정신적 스승이 되거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준의 조언을 하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협상 능력을 키워라 = 단순히 자신이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 대신 “내가 매출 11% 신장에 기여했고 그로 인해 순이익이 10% 향상됐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기여를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연대하라 = 회사 안에서 어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동년배들과 상의해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자신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일에 대해 묻거나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등 다른 직원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야 자신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