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들은 올해 하반기에 평균 2.9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인 이상 중소 제조업 5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3%가 하반기에 인력 채용 의사가 있으며 채용 인원은 올해 상반기(평균 3.1명)보다 약간 준 평균 2.9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70%대에 머무는 등 경기 회복이 더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채용계획은 비수도권에 있는 업체가 평균 3.1명,수도권 업체가 평균 2.6명으로 비수도권 업체의 채용이 약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로는 벤처기업이 3.3명으로 일반기업(2.8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생산직 2.3명,사무직 0.4명,연구개발직 0.3명 등으로 생산직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채용계획은 남성이 2.3명,여성이 0.5명으로 남성이 여성의 4배를 웃돌았다. 여성인력에 대한 선호도도 18.1%에 불과해 중소 제조업체 취업에서 여성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국민일보 김준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