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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일하는 척 뒤론 돈 슬쩍, 20―30대 위장취업 절도기승2006-08-14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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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20-30대의 위장 취업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들 절도 범죄자들은 비교적 취업하기 쉽고 매일 수금하는 영세 업체만을 택해 취업한 뒤 첫날이나 2-3일 만에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이른바 ‘치고 빠지기’ 수법으로 업주들을 울리고 있다.

절도범죄자들은 중국음식점 등 구인업소 대부분이 신분확인에 소홀하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업체의 신분증 요구시 며칠 뒤에 제출하겠다며 핑계를 대고 절도 행각을 벌여 경찰 수사를 힘들게 하고 있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지난 10일 일반음식점에 취업, 금품을 훔친 A씨(3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5일 천안의 모 냉면 판매점에 취업한 뒤, 같은 날 오전 수금한 돈 30만원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4일 대전 북부경찰서는 자동차 매매 상사를 옮겨 다니며 차량과 현금 등을 훔친 B씨(27)를 8개월간의 추적 수사 끝에 검거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대전의 한 가스배달업체에 취업, 당일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현금과 수표 등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C씨(22)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이같은 위장 취업 절도가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영세업체를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 업주들을 울리고 있다”며 “업체들은 직원채용시 구직자들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반드시 요구한 뒤 근무케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출처 : 국민일보 禹世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