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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대 취업률 학과별 <극과극>2005-10-07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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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89개 학과(부) 중 순수 취업률이 50% 이하인 학과(부)가37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3개 학과는 취업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인영(열린우리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2월 서울대 졸업자 가운데 군입대자와 대학원 진학자를 뺀 순수취업률은 52.0%로 전년에 비해 9.4% 증가했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전체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66.5%)보다는 14.5%포인트 낮았다. 또 서울대 전체 89개 학과(부) 가운데 41.5%에달하는 37개 학과(부)의 순수취업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순수 취업률이 30%를 밑도는 학과가 전체의 14.6%인 13개에 달했다.

이처럼 서울대생의 취업률이 낮은 것은 경기 침체 탓도 있지만국가고시 준비 및 대학원 진학, 외국 유학 등으로 취업을 유보또는 자발적으로 꺼리는졸업생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과별 취업률도 극심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회계열인 사법학과(100%)와 간호학과(98.2%), 의학과(94.3%), 공학계열인 조경학과(93.3%), 치의학과(85.5%) 등은 높은 취업률을 보인 반면 공법학과(0.0%), 작곡과(7.7%), 서양사학과(8.3%), 기악과(10.2%), 미학과(11.1%) 등은 취업률이 낮았다.

이에 대해 서울대측은 “공법 및 사법학과의 경우 인원이 적어 1~2명의 취직 여부에 따라 취업률이 현격한 차이를 나타낸다”고말했다.

계열별로는 의약이 81.8%, 예체능이 80.0%인 반면 사회계열 50.0%, 자연계열 50.8%로 크게 차이가 났다.

이 의원은 “서울대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만 했지 제대로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다양한 전형을 통해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국가적 인재로 기르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