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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반기 취업가이드] 금융업계2005-09-29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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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책은행 3곳 우선 노려라"

금융회사는 예비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직장으로 꼽힌다.
신입사원 연봉이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 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 하반기에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상당수의 회사들은 대부분 작년과 비슷하거나,약간 많은 신입사원을 뽑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보험회사 가운데 상당수는 작년보다 20%정도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어느 회사에서 얼마나 뽑나

은행권에서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곳은 우리,신한,하나,외환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7곳이다.

특히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3개사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미 하반기 채용일정이 시작됐다.

아직 채용일정이 시작되지 않은 기업은행도 채용예정 인원을 100명 내외로 정하 고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짜고 있어서 은행권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희망 자라면 국책은행 3곳을 우선적으로 노려봄직하다.

국책은행들은 직업의 안정성이 높은데다 최근에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도 다양 하게 마련돼 취업희망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밖에 우리,신한,하나,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10∼12월에 잇따라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이중 외환은행은 최근 실시했던 공채 때부터 입사 자격제한을 일절 두지 않는 '개방형 공체제도'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외환은행에는 가정주부등 한동안 취업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계 층들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의 경우 은행권만큼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뽑는 것은 아니지만,지난해 와 비교해 20%정도씩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곳들이 많다.

동부화재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00명을 채용하기로 방침을 정해 보험 업계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금호생명 10명미만 △럭키생명 5명 △동부생명 20명 △푸르덴셜생명 50명 △제일화재 10∼30명 △LG화재 50명 등의 사원채용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푸르덴셜은 지난 12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인터넷 홈페이지(www.prudential.co.kr)에서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다음달 1 2일까지 한달간 원서를 접수받는다.

지난 2003년 유동성 위기를 겪은 이후 작년 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카드업 계도 서서히 신입사원 모집을 재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채용예정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어서 취업문턱은 아직도 좁은 편이다.

롯데카드가 연말께 20∼30명규모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영업력 중시하는 분위기 두드러져

금융권의 경우 지난해부터 영업마인드를 중요시하는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 다.

이같은 추세는 신입사원 채용에도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이 취업기준으로 제시하는 토익 최저점수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2002년말 공채 때 860점(이공계는 800점)이었던 점수기 준을 2004년말 800점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올 4~5월 채용시험에서는 다시 700점으로 떨어뜨렸다.

때문에 상아탑속에서 취업준비에만 매진해온 사람보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다양 한 경험을 체험한 사람들의 인기가 채용담당자들 사이에 더 높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재학시절 서울 방배동 일대에서 직접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닥 신한은행에 입사해 현재는 개인자산컨설팅팀에 권지혜(26)주임 같은 새내기 은행원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권 주임은 "학력이나 영어점수보다 대학원 시절 몸으로 체득한 사회경험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경제 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