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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PB 되고 싶은 사람? 저요! 저요!2006-07-26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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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내 자체 모집 경쟁률 50대1…인기실감

은행 직원들 사이에서 PB(프라이빗 뱅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예비PB 모집 경쟁률이 50대 1을 넘어서는가 하면 신입행원들 중에는 "PB가 되기 위해 은행에 취직했다"는 포부가 들릴 정도다. 이미 대학내 PB관련 강좌가 생길정도로 P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은행내에서 자산 관리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고, 향후 자산 상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PB에 대한 관심으로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이 최근 예비PB 공모 일정을 마친 가운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를 우대하고 과장급 이상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한 이번 공모에 50명 이상이 몰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 훌륭한 PB 인재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PB들은 교육과 평가를 동시에 받으며 2년내 발령을 받아야하는 혹독한 경쟁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예비PB 공모에 응했다는 한 직원은 "자금딜링이나 주식운용 등 극소수의 은행내 전문 분야 이외에 향후 유망 분야는 PB라고 확신한다"며 "퇴직후에도 자산 관리라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은행원들 사이에서 PB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신입행원을 중심으로 ‘PB 드림팀’ 2기가 교육을 받고 있다. 연초 선발 대상자는 800여명이었지만 기본 자질과 자격증, 업무 태도, 윤리성 및 포부와 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단 15명. 경쟁률이 50대 1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교육을 받는 1년간은 업무와 교육을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선발되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다"며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할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듯 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실전에 배치되는 PB 드림팀은 능력을 인정받으면 과장급 이상이 할 수 있는팀장을 맡을 수 있고 성과급까지 챙길 수 있다.

하반기 예비PB를 선발할 예정인 신한은행도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예상하고 있다.탈락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일정 자격 이상인 인재들이 지원, 경쟁률에 거품이 제거됐다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올들어 5개 PB센터를 새로 열어 12개 센터를 운영중인 신한은행은 내년까지 1~2개PB센터를 추가로 오픈, 전국화 작업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막바지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PB사업부가 독립하며 PB들에게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이란 전망도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류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