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셋째를 우선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녹색세상의 친환경 유기농 가게 신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www.shinsi.com)에 ’셋째를 뽑습니다’라는 이색적인 하반기 채용 공고를 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채용 모집에서 정부의 인구증가 정책에 발맞춰 셋째 이후의 사람이 지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는 것.
신시 관계자는 “학력과 성별, 전공, 경력, 연령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셋째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셋째 이상의 지원자에게 상품구매부, 신상품기획부 등 각 채용 분야에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셋째 이상의 고객이 신시 가맹을 할 경우 가맹비를 감면해주고, 자녀를 셋 이상 가진 고객들에게 상품가를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셋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