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현지와 국내에서 선발한 17명의 우수 중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중국 현지법인 내인가를 받은 현대해상이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한 중국 현지인력을 선점해 중국내 영업활동과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중국 명문대학 학생과 국내 중국인 유학생만 100명에 달했다.
북경현지에서는 대학교수 우수인재 추천 방식에 의해 청화대(5명), 북경대(3명), 인민대(5명), 중앙재경대(3명), 북경공상대(5명), 수도경제무역대(3명) 등 중국내 최고 명문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한 인력 24명이 지원했으며, 국내에서 수학중인 중국인 교환학생과 유학생도 76명이 지원했다.
현대해상은 지원자 100명 중 중국현지에서 11명, 국내유학생 6명을 선발했다. 중국현지 합격자는 청화대(3명), 북경대(2명), 인민대(3명), 중앙재경대(1명), 북경공상대(1명), 수도경제무역대(1명) 학생이며 그중 석사가 3명, 박사가 1명이다.
현대해상 인사부 여관구 부장은 "지원자 중에는 보험관련 자격증과 중국 및 미국 보험계리사 자격증 등을 소지하거나 영어 등 2개 외국어에 능통한 석·박사 인력 등 우수한 인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선발된 대상자는 3주동안 현대해상 본사와 하이비전센터, 경주·울산·부산 등지에서 인턴십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현대해상 중국현지법인 설립 진행 상황과 중장기 비전 공유, 기본역량 교육 및 현장학습, 한국문화의 체험, 한국·중국 보험시장의 비교 및 향후 추진 전략에 관한 주제발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할 경우 앞으로 현대해상 북경 현지법인 직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