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취업난이 심각하다구요? 해외로 눈을 돌려보세요. 100% 취업시켜 드립니다.”
대전 ‘우송대학교 IT교육센터’(원장 김기영)는 올 봄 28명의 교육생 대부분을 일본에서 취업시켰다. ㈜글로벌 사이버넷, 선재팬, AIS 등 도쿄(東京) 소재 기업체들이다.
우송 IT센터는 이어 올 3월부터 2기 연수생 30명을 교육 중이다. 이들 역시 과정 수료 후 전원 일본으로 건너가 일할 예정이다.
이들이 받는 교육은 ‘일본 취업 IT 연수 JAVA 개발자 과정’. 8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이상 일본어 회화 및 문화, 프로그래밍 등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우송대 IT교육센터는 현재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3기 연수생 30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 중이다. 일본어나 IT 공부를 한 사람이 유리하지만 본인 의지만 있으면 전공에 관계 없이 가능하다.
일본 취업이 최근 각광을 받는 것은 일본의 연간 IT 인력 수요는 10만여명이나 자체 공급 인원은 4만명에 불과해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등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 더구나 고학력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1인당 400만원을 지원, 본인은 2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기영(48) 교수는 “국내 취업이 어려운 마당에 선진국의 대도시에서 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042)630-9813, www.woosongit.com
출처 : 조선일보 임도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