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SK㈜, 삼성전기 등 국내 대기업들이 다양한 고용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53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총 468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1000명, 소외계층 직접고용 85명, 무료 IT교육 센터 구축 170명, 저소득층 보육시설 182명, 행복 도시락 지원 사업 624명, 장애통합 교육 보조원 파견사업 2434명 고용 등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콜센터 장애인채용, 시설 안전 점검원 채용, 저소득층 보육시설 지원, 장애통합 교육보조원 파견사업 등으로 고용인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SK㈜ 뿐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인턴제를 도입해 실업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올해 인문계 1000여명, 이공계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전자 또한 인턴제 도입으로 대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다수 대기업들이 인턴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산학협력프로그램인 ‘LG트랙’을 구축해 채용과 연계시키고 있다.
대학 학부과정에 ‘LG특론’이라는 과정을 개설하고, 강의를 이수한 학생은 6개월간 장기인턴 과정을 통해 LG전자 입사기회를 갖게 된다. LG트랙을 운영중인 대학은 고려대, 한양대, 부산대, 광운대 등 9개대학이다.
삼성전기는 장애인고용 촉진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대전과 부산의 직업능력 개발센터에서 공단이 추천한 35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98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해 삼성전기에는 총 125명의 장애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LG전자는 퇴임임원을 지원해주는 ‘아웃 플레이스먼트(Out Placement)’ 프로그램 실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퇴직하는 임원이 희망하면 전직 알선 또는 회사비용으로 창업컨설팅 전문기관에 의뢰해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고용재창출 측면에서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오승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