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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취직성공 100% 비법2005-09-23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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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그렇다. 그동안 닫쳐있던 취업문이 올해 하반기에 모처럼 열렸다. 두드리기만 하면 열릴 곳이 많다.

10대 그룹이 1만 2000명을 뽑고, 금융권도 신입 사원 맞을 준비를 마쳤다.

지방분권화 바람이 취업전선에도 불기 시작했다. 기업들이 지방대 출신과 함께여성 인력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

어떤 직장을 고를까. 10년 후 연봉이 가장 많을 것 같은 직장을 애널리스트들에게 물었다.

연봉을 많이 줄 것 같고, 성장성이 좋은 직장을 선택했다면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통과할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매경이코노미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서류와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한다.

■어디서 얼마나 뽑나■

취업전쟁이 시작됐다. 직장 잡기가 쉽지 않지만, 구인자 입장에서도 능력 있는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올해 하반기 취업문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10대 그룹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채용인력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난 해소를 위해 대기업이 앞장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0대 그룹이 하반기에 채용할 인원은 약 1만2000명에 달한다는 게 취업알선 전문회사인 인크루트의 채용시장 조사 결과다.

【지방대·여성인력 채용 는다】

역시 가장 많은 인력을 뽑는 곳은 삼성그룹이다. 하반기만도 5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5000명 가운데 2500명이 삼성전자 몫이다. 인문계 출신이 삼성그룹에 입사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5000명 가운데 80%를 이공계 출신으로 채용한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여성 인력을 30% 가량 뽑을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인문계 남자들의 취업이 힘들 것 같다.

LG그룹은 하반기에 2400명을 뽑는다. GS그룹과 LS그룹이 떨어져 나가면서 채용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LG 뱃지를 양복이 달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LG그룹의 주력기업인 LG전자가 1000명 가량을 채용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800명을 선발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채용인력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과 LG그룹이 채용인력을 늘릴 예정이어서 현대자동차그룹도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더구나 SK그룹이 하반기에 600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고, 9월 14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채용인력을 늘려야한다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

한진, 한화, 금호아시아나항공 그룹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선발할 방침이다. 한진그룹은 600여명을 뽑고, 한화그룹은 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보수가 좋은 편에 속한 금융권도 취업문을 늘렸다.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와 증권사도 지난해에 비해 채용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수준(127명)의 인력을 채용할 국민은행은 아직까지 채용 시기를 정하지 못한 상태이나, 우리은행은 11월에 100명 내외를 선발할 방침이다. 공격적인 영업을펼치는 강권석 중소기업은행장은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인력을 채용한다는 내부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채용 시기를 우리은행보다 앞당겨 우수한 인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신입사원 채용을 거의 하지 않았던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공개 채용에 나선다. 증시 활황 때문이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10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증권과 삼성증권도 비슷한 규모로 충원할 예정이다.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순수 온라인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손보사들도 인력채용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삼성화재, LG화재, 동부화재 등은 50~100명내외를 뽑아 선두자리를 확고하게 다진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었던 카드사들도 모처럼 신입사원을 뽑게 됐다. 삼성카드는 9월에 75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금융권도 취업문 활짝 열려】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에너지 관련 업체들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다. 연봉 1위를 자랑하는 SK가스는 10명 내외를 뽑을 예정이고, GS칼텍스, 에쓰오일 등도 채용 계획을 세웠다.

여행업계에서 고속질주를 하는 하나투어는 100명 내외를 올 10월 선발한다. 기업공개로 신뢰성을 확보함에 따라 여행업계에 뛰어들고 싶은 구직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바이오산업이 부각되면서 제약업체 인기가 과거보다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유한양행, 광동제약, 한국얀센 등을 중심으로 5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벤처기업을 원한다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는 취업문은 열려 있다. NHN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넥슨, 웹젠,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이 지난해 수준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CJ인터넷·웹젠 등은 100명 이상의 인재를 뽑는다. 수시 채용형태이기 때문에 원서접수부터 기민성이 요구된다.

[특별취재팀 : 이제경 차장(팀장) / 김병수 / 이용현·김경민 기자]

출처 : 매경이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