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취업상담실 ▶ 무료취업상담실
무료취업상담실

제목보령 이어 녹십자도 "맞춤인재 양성" 올인2006-07-11
작성자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최근 제약사들의 인력 양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녹십자(대표 허일섭) 또한 이 같은 행보에 동참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녹십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토요특강이 특히 인기. 지난 1995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실시해왔던 ‘토요특강’은 작년 7월,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한달에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근무가 없는 토요일에 특강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평균 참여율이 80%를 넘어설 정도로 직원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된 ‘사내 MBA 과정’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적인 교육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

경영 이론과 사례를 접목한 전문 지식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부.차장급 직원들이 그 대상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국내 경영대학원의 2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녹십자 사이버 아카데미’도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직원들에게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계층별 필수과정, 리더십 과정, 경영일반과정, 외국어 및 정보기술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녹십자 직원이라면 매년 한 번은 수강이 의무지만 실제 자발적 참여가 많다는 후문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높은 참여율의 비결은 설문지에 있다”며 “강사 선정이나 특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앞서 김광호 사장을 영입한 이후 부쩍 직원들 능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보령제약도 지난 3월부터 ‘Executive MBA’과정을 개설했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임원 27명을 대상으로 오는 2007년 12월까지 경영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정보시스템(IT) 등 6개 과목에 대한 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4개월 과정으로 유명 현직 대학 교수 및 관련분야 전문컨설턴트들로 구성된 화려한 강사진이 특징이다.

다국적 기업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도 이에 뒤질세라 MBA를 포함한 다양한 자기계발 과정을 마련해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장혜정 주임교수는 “전략적 경영 마인드가 가장 늦게 도입된 제약 분야지만 이미 타분야는 대세가 됐다”며 “인적 능력의 향상을 거스르기는 힘들 것이며 오히려 빠른 시간 안에 정착시키는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이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