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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달러 강세..`고용 서프라이즈` 가능성2006-07-06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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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엔화 및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틀 뒤에 발표될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취업자수를 보여주면서 추가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부상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영향으로 일본 엔화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텔레레이트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각 오후 3시32분 현재 달러/엔은 0.91엔 오른 115.73엔, 유로/달러는 0.0066달러 하락한 1.273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ADP 임플로이어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기업들은 고용을 36만8000명 확대했다. 이는 ADP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1년 1월이후 최고치다. ADP는 자신들의 집계가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와 90%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오는 금요일 6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5월중 7만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던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가 6월에는 15만8000명(마켓워치 집계)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렉스 캐피털마켓의 수석 외환전략가 캐시 리엔은 "취업자 수가 더 늘어난다면 8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면서 "이는 달러화에 호재"라고 말했다.

공장주문 지표도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와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지난 5월중 공장주문은 0.7%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 0.1%(마켓워치 집계)를 크게 웃돌았다. 비 내구재 주문이 1.6% 늘어나면서 전체 지표를 끌어 올렸다. 당초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던 내구재 주문은 0.2% 감소로 소폭 상향수정됐다.

시카고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8월 회의에서 금리가 5.5%로 0.25%포인트 추가인상될 확률을 74%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지난 주말에는 59% 수준이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재료도 달러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뱅크오브 뉴욕의 수석 외환전략가 시몬 데릭은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이런 환경에서는 유동성이 가장 좋고 안전한 달러화 수요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안근모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