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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업따라 맞춤식 취업 준비를2005-09-2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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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취업문을 뚫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 절반 이상(56.1%) 기업이 공채를 통해 신규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기 때문. 결국 공개 채용 방식을 통해 채용문은 넓히되 철저히 검증된 인재만을 채용하겠다는 것으로 그만큼 채용절차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다양한 채용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기업에 따라 채용기준이나 채용절차도 차이를보이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정보수집을 통해 넓어진 채용기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하는 업종, 기업, 직무에 맞춰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조언한다.

◆ 열린 채용, 넓어진 취업 기회를 잡자=공개 채용기업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문을 열어뒀다는 말. 게다가 지난해 연령과 학력제한을 철폐한 9개 공기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학력ㆍ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마찬가지. 그만큼 열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셈이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잘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수집해두는 것이 좋다. 가령 장기 취업재수생이라면 학력ㆍ연령 철폐기업 정보를 미리 파악해 이들 기업을 공략해 볼 만하다.

◆ 기업 특성에 맞춰 준비하라=기업이 자사에 맞는 인재 채용을 위해 전통적인 채용방식을 탈피하고 있다. 전문지식이나 시사성 질문을 던지던 기업들이 자사 특성을 살린 시험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지원하는 기업 특징에 맞춰 취업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실제로 두산그룹은 올해 입사지원서에 학점란을 폐지하고 토익점수 자격요건을700점에서 500점으로 대폭 낮춘 데 이어 한자시험 100문항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올 하반기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 전공, 학점을 불문하고 다양한 경험이나 경력,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인재에게는 전형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도 올해 처음으로 ´개방형 채용 방식´을 도입해 학력ㆍ연령 제한을 없애고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다.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보다 외국어가 뛰어나거나 폭넓은 인맥 등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들을 채용한 바 있다.

◆ 서류ㆍ면접 비중 강화=올해 연령이나 학력 제한을 푸는 기업들이 늘어난 만큼 지원자 실력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서류와 면접 비중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원하는 기업, 직종에 맞춰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 면접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색면접, 압박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과 같이 면접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특히 IT기업들은 올해부터 지원자 전공 능력을 집중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이공계열 전공지식 심화 평가를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전공상식 부문 시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면접에서는 전공분야와 관련된 전문지식 면접 평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