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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외국계기업, 이렇게 뚫어라2005-09-21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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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정보 취득이 관건

외국계 기업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획득이다. 규모가 큰 제조회사나 인력 수요가 많은 첨단산업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들은 수시채용이 일반적이다. 이들 기업의 취업을 희망한다면 해당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의 연락처가 적힌 이력서를 미리 보내거나 인터넷 채용 페이지를 통해 구직등록을 해놓는 것이 좋다.

실제로 코카콜라, 한국나이키 등 외국계 기업들은 채용 시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해놓은 이력서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www.eucck.org), 한국외국기업협회(www.forca.org), 주한미국상공회의소(www.amchamkorea.org)는 물론 미국 경제잡지 포천지(www.fortune.com)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영어 실력은 필수, 제 2외국어는 가산점

외국계 기업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영어 실력이다. 일본이나 유럽 등의 비영어권 회사라도 영어 실력을 우선 고려하고, 해당 국가의 언어는 가산점을 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 필기시험이나 면접 시 영어 능력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영문 에세이를 작성하거나 독해, 청취, 작문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경우도 있다. 토플이나 토익 등의 공인 영어 실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면접 시 요구되는 각종 상황 대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어학 실력을 확보하려면 학교나 사설학원을 이용해 영어 청취 강의를 꾸준히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문법과 어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외국계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 실력은 단순 회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사고를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력보다 경력이 우선

외국계 기업들은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한다. 이는 기업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기본적인 자질 교육부터 실무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함으로써 ‘우리 회사’라는 소속감을 강조하는 반면 외국계 기업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경력사원을 수시로 채용해 바로 업무에 투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학을 졸업한 후 곧바로 외국계 기업 문을 두드리기보다 해당 분야에서 3년 정도 경력을 쌓은 다음 목표하는 기업에 도전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적네트워크 구성이 중요

외국계 기업들은 결원이 생기는 경우 사내 추천 제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소수, 수시채용이기 때문에 사내 추천 제도나 헤드헌팅 업체를 통한 채용이 일반적이다. 외국계 기업에 근무 중인 선후배 등을 통해 해당 기업 정보를 수시로 얻거나,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만든 동아리나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서 작성 시 구체화 필요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추상적인 내용을 피하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서술해야 한다. 타인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강점이나 업무 자질, 능력, 경험 등을 서술하고 자신이 어떤 업무를 원하는지 명쾌하게 제시해야 한다. 특히 신입의 경우 사회·자원봉사, 학교 및 동아리 활동에서의 역할과 경험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경력자는 이전 직장에서 담당했던 프로젝트와 기여도를 자세히 기술한다.

출처 : 세계일보 민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