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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남 청각장애인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2006-06-30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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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경남 청각장애인 채용박람회가 29일 오후 창원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직장을 구하려는 장애인들의 구직 열기가 뜨거웠다.

경남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한 이날 박람회에는 16개 구인업체가 참가했고, 150여명의 청각 장애인들이 몰려 들었다.

장애인들은 회사의 구인 담당자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수화 통역원을 통해 손짓 등으로 대화를 나누고 직장을 구하려 애썼다.

특히 섭씨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회사의 채용 조건을 자세히 듣고 자신의 장점과 근무 자세 등을 사측에 설명하며 구직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등 여념이 없었다.

멀리 통영 한산도에서 온 김모(29)씨는 "자동차 부품제조 회사에 이력서를 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각 장애인을 뽑는 행사가 마련된데다 서로 모르는 농아인들이 한데 모여 알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적성에 맞는 자동차와 컴퓨터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산에 사는 남모(24.여)씨와 김모(36)씨 등 2명은 자동차 시동켜는 부분의 부속품을 만드는 창원공단내 S중소기업체에 취업했다.

남씨와 김씨는 조만간 이 업체의 생산 라인에 투입, 부품 조립의 일을 하게 된다.

이 업체 대표 장모(46)씨는 "앞서 채용한 장애인들이 너무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박람회를 찾았다"며 "오늘 두사람도 착실하고 성실해 보여 뽑았다"고 설명했다.

경남장애인재활협회 김재규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장애 분야별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 업체를 모집하는 등 맞춤형 구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