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 시스템통합업체 시사문제 주제로 토론 면접도
포스데이타(www.posdata.co.kr)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 계열의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시스템통합(SI)과 아웃소싱으로 대표되는 정보기술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나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ETCS)과 같은 미래 전략사업도 펼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세우고 관련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와이브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기지국 장비 등 관련 장비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장비공급계약을 맺는 등 와이브로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인재 채용방식은 공개채용과 상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신규 인력은 공채로, 경력은 상시채용으로 선발하며, 올해 공채는 하반기인 10월께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0여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를 뽑을 예정이다.
포스데이타가 원하는 인재는 올바른 리더십과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를 갖춘 전문가다. 지원 자격에 있어 나이나 학점 제한은 없다. 토익, 토플, 텝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전공과 관련 자격증 유무, 실무 경험 등 실질적인 요건들을 좀더 중요하게 여긴다.
공채 면접은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는데, 1차 면접은 팀장급이 보는 실무진 면접이다. 1차 면접 전에 1시간 정도 인·적성 검사를 하며 그 후 30분 정도 전공 분야와 영어관련 면접을 진행한다. 시사문제를 주제로 30분 정도 토론면접도 실시한다. 2차 면접인 임원면접은 지원자의 인성 부분을 주로 본다.
포스데이타 경영지원부의 양창곡 이사보는 “정보기술 회사에 걸맞는 컴퓨터와 다양한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인성과 리더십, 태도 등을 더 중요시 여긴다”면서 “평소 꾸준히 지식을 쌓고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의 연봉은 역량과 성과에 따라 다르다. 대졸 군필자의 첫해 연봉은 대략 2900만원 선이다. 4대 보험 지원은 물론 △개인연금 △학자금 지원 △근로복지기금 제도 △국내외 대학 유학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황선길 잡코리아 컨설팅본부장sunway@jobkorea.co.kr
출처 : 한겨레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