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대형 R&Dㆍ지식서비스 육성
7위권 건설기술 확보 혁신로드맵도 추진
정부는 2010년까지 대형 R&D를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 일자리 60만개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세계 7위권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 로드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1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과학기술분야 일자리 창출 실천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우선 일자리 창출 실천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반적인 R&D 활동을 강화해 과학기술분야와 인접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 상용화, 중소ㆍ벤처기업과 부품ㆍ소재산업 분야의 R&D활동 지원, 과학기술지식기반 서비스 부문의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이공계 인력의 공급과 수요간 불일치 문제 해소를 위해 산업과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유능한 인재 양성, 재직자ㆍ미취업자의 재교육을 통한 고용능력 향상, 여성ㆍ퇴직 과학기술인의 취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취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과학기술분야 취업정보의 수집ㆍ활용, 이공계 인력에 대한 통계 분류체계 정비와 조사 인프라의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6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9만명 이상의 과학기술인력에 대해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2만3000명 이상에게 취업 알선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과학기술분야 일자리 창출방안에 5개 부처가 추가로 참여, 세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정부는 또 `건설교통 R&D 혁신로드맵 추진 방안´을 마련, 2015년까지 세계 7위권의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0대 중점 R&D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중점 R&D프로젝트는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사업단장 중심으로 운영하고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의 산하 공사를 통해 테스트베드형 R&D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보다 실용성 있는 세계 일류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 밖에도 `연구윤리ㆍ진실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향후계획(안)´을 확정해 연구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연구관리전문기관 운영효율화 방안´과 `좌학기술진흥기금 운용관리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박정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