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면접도 힘든데, 외국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지.”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국내 무역회사, 대다수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영어면접은 필수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구직자에게 외국어 면접은 장애물이고 막연한 두려움. 무역전문 취업 사이트 트레이드인(tradein.co.kr)은 외국어 면접 준비 노하우 6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준비단계
듣기연습은 철저히 하라.
외국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관의 질문이나 의도를 응시자가 얼마나 정확히 알아차리는지의 여부다. 정확히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외국어 면접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면접의 기본이 면접관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면접관의 질문과 그 속에 담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외국어 면접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말하기’에 앞서 꾸준히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원 분야 전문 용어를 미리 숙지하라.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용어나 대학 전공 관련 용어, 최신 이슈의 외국어 표현 정도는 무의식적으로 쓸 수 있도록 외워야 한다. 막상 면접을 볼 때 긴장하여 용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기에 지원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전문 용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숙지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 면접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연습하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많은 모의 면접과 예상 질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스터디 그룹은 자신과 동료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로 교정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의 면접을 가질 수 있어 외국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다. 외국어 능력이 모국어 수준이 아닌 이상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는 것은 마찬가지 이다. 따라서 미리 예상되는 문제를 선택해 스터디 그룹을 통ㅐ 외국어로 연습하는 것이 실전 상황에서 긴장을 줄일 수 있다.
▶면접단계
발음, 강세, 억양을 정확히 지켜라
외국어 면접은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빠르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한 마디, 한 마디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외국어의 경우 우리나라 말과 달리 발음, 강세, 억양에 따라서 말뜻이 전혀 다른 뜻으로 변하기도 하기 때문에 유창하게 빨리 말하려고 하기보다는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쉬운 말을 골라 써라
외국어 면접에서 어려운 단어는 삼가하고 쉽고 흔히 듣고 쓰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 면접 시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유창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려운 단어를 쓰게 될 경우 말을 하다 막힐 위험이 많고, 그렇게 되면 감점이 될 우려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쉬운 말과 흔히 듣고 쓰는 말 위주로 간결하고 정확하게 쓰는 것이 외국어 면접에서 감점요인을 만들지 않는다.
태도는 예의바르고 정중하게, 의사표현은 적극적으로 하라.
외국어 면접에서 지원자들의 외국어 능력만을 평가하기 위한 자리는 아니다. 면접관들의 질문을 잘 경청하는지, 예의를 갖추고 있는지 등 면접에 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한 평가 대상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서 소극적인 태도로 면접에 임한다면 좋지 않은 인상만 줄 뿐이다. 자신이 답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답변을 하는 것이 면접관들에게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고뉴스 김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