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은 1960년대 레미콘을 주력으로 아스콘, 원심력 콘크리트 파일 등을 생산하는 건축자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밖에도 오토금융, 관광레저, 물류정보분야 등 총 15개의 계열사를 지닌 중견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계열사들 있나=모기업인 아주산업은 국내 업계 중 처음으로 콘크리트 파일의 KS마크를 획득하는 등 기술과 품질 면에서 국내 최고 건자재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그룹은 1987년 서울의 호텔서교 인수를 통해 관광 레저분야로 진출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시작했다. 1993년 용인냉장과 수지냉장을 인수, 냉동창고물류업에 진출했으며, 1997년에는 벤처투자업체인 아주기술투자를 설립했다. 98년에는 아주택배, 99년에는 아주IT㈜를 설립, 물류정보사업에도 진출했다. 2000년에는 하얏트리젠시제주 호텔을 인수하면서 관광분야 사업을 확대했으며, 2002년에는 종합렌털 회사인 아주렌탈을 설립했다. 이듬해에는 세계적 렌터카 브랜드인 AVIS를 사용하는 아주오토렌탈㈜을 출범시키면서 자동차 후방사업분야에도 진출했다.
◆계열사별로 경력 및 신입 채용=아주그룹 계열사인 아주오토리스㈜는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일본어 능통자와 자동차 리스나 캐피탈, 보험사 법인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아주산업㈜은 건자재 영업, 품질관리 분야, 아주오토렌탈㈜은 자동차 렌트영업 분야, 아주택배㈜는 물류관리 및 운영분야 경력직을 수시채용하고 있다. 아주그룹은 우수인재 육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대학원 진학 비용 지원, e-MBA 과정 운영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주그룹 인사팀 한성주 이사는 “해외진출이 활발한 만큼 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박순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