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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제 취업은… 인턴하기 나름2006-06-05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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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S홈쇼핑·하나銀·미래에셋… 여름 인턴모집 한창
인턴십은 채용 전제로 한것… 깐깐하게 뽑는 추세
‘현장실습면접’ 평가받는다 생각하고 최선 다해야!

여름방학에 앞서 기업들이 하계 인턴사원 모집에 속속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 정식 채용에 앞서 자사에 맞는 검증된 인재 채용을 위해 인턴십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턴십은 정규직 사원을 뽑기 위한 한 과정인 만큼, 정규직 채용과정과 다름없이 철저하게 이뤄진다”고 말한다. 그만큼 인턴으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게다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인턴십으로 취업난을 극복하려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인턴 경쟁률도 수백 대 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하다. 따라서 인턴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인턴십을 운영하는 기업들과, 채용방식 등을 파악, 이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인턴 채용 기업들

롯데그룹이 7일까지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롯데쇼핑, 롯데건설, 롯데알미늄, 롯데삼강, 한국후지필름, 롯데기공,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롯데물산, 롯데로지스틱스, 롯데대산유화, 웰가 등 13개 계열사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2007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해당분야 관련 전공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인턴십 우수자에게는 올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 시 채용 확정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인턴 근무기간은 7, 8월 8주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채용의 한 과정으로 인턴십을 활용하고 있는 GS홈쇼핑도 11일까지 인턴 100명 내외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마케팅, 방송기술, 방송지원, 재경, 전산, MD, PD 등이며, 지원자격은 학점 4.5점 만점 기준으로 3.0점 이상의 학점 취득자로 2007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토익은 600점, 토플 17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영업, 기술영업, 마케팅, 기술지원, 경영지원 등의 분야의 인턴사원을 9일까지 모집한다. 채용절차는 정규직 채용과 같이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인턴근무기간은 7월부터 두 달 정도이며, 인턴 우수 근무자는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기회를 준다

LG마이크론도 생산, 공정기술, QM, 개발 부문 엔지니어 등의 인턴사원 50명 내외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래에셋, 현대카드&캐피탈, 파워콤, 존슨앤존슨 등도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인턴 근무 잘하면 정규직 채용 문 열린다

인턴십을 활용해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인턴기간 동안의 업무를 평가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자사의 인턴사원으로 일했던 구직자에게 채용 시 가산점을 주는 기업이 많다. 특히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입 구직자의 경우 인턴을 통해 업무 내용이나 프로세스 등 실무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채용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어 해당 기업에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인턴십 경력은 다른 기업에 취업을 할 때도 큰 보탬이 된다.

◆인턴채용, 정규직처럼 까다롭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인턴을 뽑기 때문에 채용절차도 정규직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 각 기업 인사담당자의 설명이다. 다소 차이가 있는 기업의 경우 면접 전형을 간소화하는 정도. 가령, 1차 면접만 진행하고, 2차 면접은 인턴근무기간을 평가하면 되기 때문에 인턴근무기간이 결국 현장실습면접인 셈이다. 따라서 기업의 ‘인턴’ 기간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히 취업을 위한 실무 경험만을 쌓는 것이 아니라 인턴기간 동안 항상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잡았다면 해당 회사에서 자신의 모든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출처 : 조선일보 박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