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일 해외취업 유망분야, 직종별 채용정보, 해외취업 성공을 위한 10계명, 국가별 취업비자 종류, 영문이력서 작성 및 면접 요령 등 해외취업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해외취업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사람은 2003년 193명, 지난해 571명, 올 7월말까지 789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외취업과 관련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책자나 사이트가 없어 구직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인력공단 이정우 국제협력국장은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은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책자에는 1998년 해외취업 사업을 시작한 이래 축적된 공단의 해외취업 관련 정보가 모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미국 등 영어권 국가와 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간호사를 비롯해 컴퓨터 전문인력,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 비즈니스 전문가, 조리사, 용접기술자 등 해외취업 유망 직종을 소개하면서 현지 취업자의 성공기를 함께 담았다.
아울러 해외인턴제도 소개와 함께 국가별 취업비자 종류, 해외 취업관련 기관과 웹사이트 주소도 수록했다.
공단은 전국 고용안정센터 및 대학 취업정보실에 책자를 무료 배포하는 한편 15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해외취업박람회’에서 책자를 나눠줄 계획이다. 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 사이트(www.worldjob.or.kr)에서도 7일부터 가이드북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출처 :경향신문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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