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구직자들이 구직시 ´출퇴근거리´ 를 연봉이나 회사의 장래성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 채용전문 파인드잡(www.findjob.co.kr)에 따르면 구직자 3611명을 대상으로 구직시 회사위치(출퇴근 거리)가 결정에 영향을 얼마나 미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1550명)가 "무엇보다 출퇴근거리가 가까운 곳을 우선 찾는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36.9%(1331명)가 "업체 비교시 연봉, 장래성에 이어 중요항목에 둔다"고 답했으며,, 16.3%(590명)가 "업체 비교시 중요항목은 아니지만, 참고는 한다"고 응답했다. 입사 결정요소와 무관하다는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회사위치가 입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110명)이 여성(30명)보다 높게 나타나, 남성 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출퇴근거리에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출퇴근거리가 멀어지게 되면 신체적으로도 악영향을 받게 될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에 쓸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게 돼 시간을 좀더 여유있게 활용코자 하는 직장인들은 먼곳에 있는 직장을 꺼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