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18일 이공계 전공 박사나 기술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우수 과학기술 전문인력 31명을 올해 안에 사무관(5급)으로 일괄 특별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인력 특별채용은 참여정부 인사개혁 로드맵의 주요과제인 과학기술 중심사회의 기반을 확충하고, 행정고시 외에 공무원 채용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4년 도입한 제도로 이번 모집이 3회째다.
선발 대상은 전산, 기계, 통신, 원자력 등 17개 직렬이며 합격자는 국무조정실,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20개 부처에서 근무하게 된다.
중앙인사위는 6월 중 응시원서를 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중앙행정기관 전체 4급 이상 기술직과 이공계 전공 공무원은 1천775명으로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전체 6천10명의 29.5%를 차지해 참여정부 원년인 2003년도 비율 26.6%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