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은 공채보다 채용인원이 적고, 채용정보를 접하기도 쉽지 않다. 입사원서 접수 기간이 짧은 데다 대개 홈페이지에만 채용공고를 올려놓는다.
입사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을 경우 당초 계획보다 많이 뽑거나 그 반대로 하기도 한다. 특히 전문성이 중시되면서 사업 부서별로 채용공고를 내 사원을 채용하는 사례도 있다.
그래서 수시채용에 대비한 전략은 공채 때와는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수시채용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입사 지원서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입사 지원서 작성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또 면접 때 지원동기나 자신의 성격에 대한 장단점, 성장과정, 전공분야와 관련한 질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에 바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다.
토익 점수를 더 높이고 자격증을 딴 다음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인사담당자들은 입사 희망기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눈여겨본다.
또 지식보다는 창의력과 열정을 더 중요시한다. 수시채용에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보완해 나가면 언제든지 기회는 다시 온다.
고정욱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 이사
출처 :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