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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취업난에 ROTC 인기 상승2006-04-26
작성자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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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자가 사상 처음 50만명을넘어서는 등 청년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서 학군사관(ROTC)에 지원해 군 장교가 되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학생중앙군사학교에 따르면 제47기 학군사관 모집 마감일인 25일까지 전국106개교에 설치된 학군단(정원 4210명)에 지원서를 낸 대학 2학년 남학생은 모두 1만2천105명으로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04년 2.5대 1, 2005년 2.4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학군사관 인기현상은 서울 소재 대학보다는 지방대학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비슷한 규모의 학군단 지원현황을 보면 전남대 301명, 충남대 234명, 원광대 208명 등인 반면 서울 소재 고려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136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졸업후 장교로 군복무를 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취업난속에서 군 장교의 보수나 근무여건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데다 전역후에도 사병 출신보다 취업에 유리하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남대 학군단에 지원한 신선우(20.법학2년)씨는 "직업군인이 되고 싶어 ROTC에지원했다"며 "미리 알아본 근무여건이나 보수도 만족할만 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위와 대위는 각종 수당을 합쳐 세후 월평균 150만-250만원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 관계자도 "예전보다는 적지만 아직도 장교출신자를 특채하는 기업이 적지않고 유통업계처럼 사람을 많이 다루는 분야에서는 장교출신자가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원대 학군단 김만순 후보생(23.분자식품4년)은 "군 장교가 되는 것은 단순히 직장을 고르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애국심과 명예심을 갖추고 있는 후배들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