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특화 분야의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 특성상 IT 전문인력에대한 수요가 크게 높지만 채용시 입맛에 맞는 인력 구하기는 무척 어려운 실정. 이에 고질적인 인력난까지 겹치자 벤처기업들이 IT전문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의 기업 맞춤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 것.
기업맞춤교육이란 특정 기술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전문교육기관과 협력, 기업이 교육비를 전액 부담하고 교육생을 선발, 교육후 기업에 실전배치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교육기관에 의뢰해 6개월 이상 사전 실무 교육을 통해 교육생이 취업하는 만큼 일부 기관의 단기교육과는 차별화된다.
현재 비트교육센터는 작년 11월부터 휴맥스의 위탁교육생 30명을 6개월 과정으로 위탁교육 하고 있다. 디지털에셋의 위탁교육생 20명에 대한 교육도 2월20일부터 시작됐으며 SW기업 핸디소프트가 의뢰한 교육생 20명도 모집 중이다. 비트교육센터는 작년에도 다산네트웍스가 의뢰한 교육생 17명의 교육을 완료 현업에 배치시켰다.
디지털에셋 신익섭 사장은 "신입직원을 선발해도 교육이 필수적인데 개별회사가 이를 감당하기에는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부담이 컸다"며 "이같은 체계적인 집체교육으로 교육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트교육센터 오우영 부장은 "해당 기업이 원하는 특정 과목을 추가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수강생도 의뢰 기업의 기준에 맞춰 선발되기 때문에 기업은 물론 취업희망자들로부터도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