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콘텐츠 포털 꾸준한 성장…직무경험 중요…포부 구체적으로
하나로텔레콤의 인터넷 사업부분 자회사인 하나로드림㈜은 현재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을 운영중이다. 이는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과 일반 네티즌 고객 두 이용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다. 이 회사 김철균 대표는 “현재 하나로드림은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위한 ‘리텐션(retention) 서비스 강화’를 뼈대로 한 ‘비즈니스 이원화 전략’을 기반으로 통신 사업자 기반의 경쟁 우위를 백분 활용해 400만 하나포스 가입자(집중적 베팅)와 1,500만 네티즌(선택적 베팅)에 대한 동시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영전략으로 매출액에 있어서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액 393억원을 기록, 지난 2003년(338억원)부터 지금까지 흑자구도를 이루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향후에도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강화해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하나포스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부가적인 수익모델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매출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힌다.
올해 하나로드림은 상시채용으로 20~30명의 규모로 신규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의 인재채용 코너(recruit.hanarodream.com)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후 1차 면접과 2차 면접 순이다. 1차 면접은 팀장과 해당 파트장이 진행한다. 1대 1 심층면접이 이뤄지고, 1인당 면접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다. 집단면접 형태로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춘 2차 면접은 본부장 및 대표이사 등 임원진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한다.
인사팀 관계자는 “채용 때 주로 많이 보는 부분은 ‘해당 직군에 대한 경험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이며 여기에 일과 회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살핀다”며 “특히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앞으로 하나로드림에 입사한다면 이러이러한 일을 만들어 보겠다. 또는 이러이러한 것을 발전시켜 보겠다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면접에 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나로드림의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수준은 2500만~2700만원 정도다. 이 회사는 대졸 정규직 채용 외에도 대학생들에게 직장생활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하나포스닷컴 홈페이지 메인의 공지란을 수시로 살펴보면 유용할 것이다. 채용공고가 상시로 나오기 때문이다.
또 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중이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테리아제도’가 대표적이다. 연 80만원 한도 내에서 학원, 여행, 옷이나 신발 등 개인이 필요한 부분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단 유흥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외에 △자녀 2명까지 학자금의 일부가 지원되며(유치원은 60만원, 중고생은 전액, 대학은 70%까지 지원) △직원 건강보험 가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동호회 활동 및 경조사 지원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황선길 잡코리아 컨설팅본부장sunway@jobkorea.co.kr
출처 : 한겨레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