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설문…98%가 “경력수단엔 ‘알바’ ”
취업을 대비해 경력 쌓기 수단으로 취업박람회ㆍ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보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무경험과 사회경험을 쌓는 것이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 7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현재 취업에 성공한 응답자(20.5%, 164명)가 취업경력을 쌓기 위해 활용했던 수단(복수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가 응답률 9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르바이트 활동 중에는 `직무관련 아르바이트(37.8%)´ 보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반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답변이 응답률 60.4%로 가장 높았다.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가 되기 위해 지원 분야의 직무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분야 아르바이트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사회경험을 통해 사회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
그 다음으로 취업경력을 쌓기 위해 취업 성공자들은 △사회봉사활동(37.2%) △취업박람회(29.9%)나 △취업특강(27.4%)에 참여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취업 성공자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운 자신의 취업경쟁력 요건(복수응답)으로는 `조직적응력´이 응답률 72.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창의력(61.0%)과 독창성(60.4%)에 자신 있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리더십(57.3%), 모험심(50.0%), 아르바이트 경력(49.4%) 순으로 높았다.
또한 취업활동 중 자신의 가장 부족한 점으로는 △외국어실력과 △해외 어학연수 경험이라는 응답이 취업자(89.0%, 82.3%)와 미취업자(88.0%, 82.5%) 모두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취업자들은 △직무전문성(59.1%)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미취업자 중에는 △직무전문성(49.9%)과 △아르바이트 경력(49.6%)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화수 사장은 "채용시 지원자의 요건을 완화하는 열린 채용이 확산되면서, 서류형 인재가 아닌 다양한 사회경험과 함께 직무분야에 대한 경험도 있는 사회성 높은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르바이트 뿐 아니라 사회봉사활동이나 공모전,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사회 경험지식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심화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