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협약..120명 채용 예정
삼성전자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장애인들에 대한 교육훈련 차원에서 대규모의 장애인 채용에 나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6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의 협약 하에 기계 CAD·CAM(컴퓨터설계·제조), 전자회로 설계, OA(사무자동화) 전문 등 3개 부문에서 장애인 약 1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이를 위해 원서접수와 과정별 능력평가를 거쳐 맞춤훈련생을 선발, 일산, 부산, 대전 등 5개 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최대 6개월간 관련 분야의 기술에 대한 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선발된 장애인들은 훈련 후 삼성전자의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돼 수원과 기흥, 천안, 아산, 구미 사업장 등에 배치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취업과 자립 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직업훈련과 채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장기적 자활 기반 마련과 기술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국내 36개 대기업은 지난해 6월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장애인 가능 직무 개발과 관련 제도 개선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출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