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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대 실직 미혼女 재취업 활발
2006-03-10
작성자
상담실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육아 부담 등이 없는 30대 미혼 여성 실직자들의 재취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월간 ‘노동리뷰 3월호’에 따르면 98년 이후 실직을 경험한 여성 근로자 832명(재취업자 408명, 미취업자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취업을 하지 않은 여성 근로자 중 미혼자는 17.7%에 그쳤다.
그러나 재취업한 여성 근로자 가운데 미혼자 비율은 35.3%에 달해 미혼일 수록 재취업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취업 여성 근로자들의 연령을 살펴보면 30대가 27.0%로 가장 많았고 다른 연령대는 17∼19% 수준에 그쳐 30대가 재취업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었다.
또 1∼7세의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 근로자들은 자녀가 없는 여성에 비해 재취업 가능성이 11.1%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 근로자들이 육아 부담으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성미 노동연구원 연구원은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 성차별 등의 문제로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